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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날개없는 1004 2023. 11. 27. 23:10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으로 떠나다

 

2023년 11월 11일(토요일)

날씨 : 맑고 좋은 가을날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경북 경주시 서면에 위치하며,

은행나무를 판매하기 위해 심었는데 판로가 막혀 은행나무숲이 되었다고 한다.

마침 토요일이라 랑님과 함께 도리마을을 찾아간다.

경주에서 영천가는 길에 도리마을이 있어 제법 멀다.

도리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은행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헐.... 은행나무가 벌거벚은 상태로 서있고 바닥엔 은행잎만 무성하게 늘어져 있다.

지난 비바람에 다 떨어져 버렸다네요... 아깝당.... 아쉽당...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은행잎을 보기위해 먼길들을 달려오는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한다.

천사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은행의 떨어진 노란잎을 밟으며 은행나무숲을 헤쳐나간다.

그래도 기분들이 좋은지 관광객들은 은행나무밑둥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보고

아이들도 행복한 얼굴을 하면서 뛰어다니고 있다.

천사도 이곳 저곳 누비면서 인생샷을 계속해서 찍어본다. "인생 뭐 있나"

이러고 사는거지 하면서... ㅎ

내년을 다시 기약하며 멋진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그곳 주민들이 파는 무우도 2다발 사가지고 무김치를 맛있게 담기위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