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온 울 아들 칭구의 방문 ~~~~

2009. 3. 24. 10:49나의 일상/☆나의 이야기☆우리 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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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나온 울 아들 칭구 ,,,

 

어제 아침,,, 

문을 두드리는 소리,...

밖을 보니.. 울아들 칭구가... 4박 5일 휴가 받아 나왔다면서

떡하니 서서 꾸벅 인사를 한다...

한손엔 음료수 박스를 들고 ~~~ 

넘 고마워 빨리 들어오라고 손짓햇다..

요놈,,, 들어오더니  큰절로 인사를 하고 

난 넘 고마워서 ㅎ 이슬이 쬐끔 맷힌다..

울아들 보는거나 다름이 없다..

마실거 한잔 주고는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로 바쁘다..

군대얘기,, 울아들얘기.. 제대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얘기  

끝이 없다.. 난 울아들과 얘기하는 거랑 같은 마음이다....ㅎ

점심때가 되어 중국집에서 시켜 준다고 하니

한사코 싫다고 한다..

그ㅡ냥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싶다고 한다

넘 이쁘다.. 

그래서 얼른 미역국 끓여놓은것과 계란후라이(ㅎ 군대선 계란후라이가 젤 먹고 싶다나 어쨋다나)

2개하고 울집 텃밭에서 뽑은 시금치로 만든 무침과 다른 반찬 조금하고

김치 이렇게 줬더니만, 그래도 맛나게 뚝딱 한그릇 해 치운다..

그모습이 참 착하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끓여주고는 또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난 이것저것 물어보니 조곤조곤 이야기를 참 잘한다..

고맙다... 이렇게 찾아 준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칭구도 없는 집을 찾아준다는 것은 정말 우정이 얼마나 돈독한지를 잘 알수 있었다..

저번에도 다른 휴가나온 다른 칭구와 해병대 입대한다는 칭구도 찾아와 인사를 하고 갔다..

난 정말 좋은 칭구들이라는 걸 안다..

이런 칭구들이라면 평생 우정을 나누는 칭구가 되리라고 ^^

ㅎㅎㅎ^^  의리의 사나이들... 

언젠간 다들 멋진 모습들을 하고 있겠지.

큰 인물들이 될거 같은 예감이 든다.

2시간 넘게 즐거운 얘기를 하고 간다고 한다..

얼른 주머니에 몇푼 넣어주었더니 어머님 맛난거 사드시라면서 싫다고 한다

그래도  너나 맛난거 사먹으라고 억지로 넣었더니 마지 못해 받는다..

고맙다고 또 다시 꾸벅한다..

참 좋은 칭구들아,..

내가 정말 고맙다..    

 

 

 울아들 칭구가 들고온 음료수 ..

요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ㅎㅎ 넘 고마운 칭구

이렇게 마음을 써주니 얼마나 좋은지..

그 기분 아마... ㅎ 날아갈거 같아..

오늘도 행복이 절로 들어오는거 같다...

울아들 칭구들 모두 홧~ 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