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 09:41ㆍ나의 일상/즐거운 여행♡
매년 친정아버지 벌초하러 가는길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날씨 : 화창하고 엄청 맑은날
며칠전부터 친정오빠랑 같이 벌초하러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울랑은 시댁벌초는 벌써 지난주에 끝내고
오늘은 친정벌초를 하러 간다.
매년 가는 고향 안동이지만 늘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길도 새로 나고 해서 가기가 훨씬 수월한거 같다.
오빠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만나기로 했고 천사는 음식을 조금 장만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놓고 냉커피도 타서 가는 도중 마시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
작년에 아버지 산소밑으로 길이 나는 바람에 길이 나서 오르기는 쉬웠지만
문제가 있어서 이번에 그것도 볼 겸 오빠는 마음이 착찹한 모양이다.
가는길목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날씨덕에 하늘은 더욱 푸르고 이쁜
구름도 아름다운 날이다.
안동으로 접어들면 안동의 양반의 도시 마스코트가 떡하니 버티고 서서
반갑게 맞아주는 듯 하다.
한참을 달려 길안천이 보인다. 너무 멋진 절벽의 모습과 맑은 물...
길안천의 모습도 천사의 눈에 들어오니 행복이 따로 없다.
길안에 도착하니 마침 길안장날이다. 다른때보다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그곳에는 벌초를 하러 올때마다 들르는 평화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늘 점심을 먹는다.
메뉴는 한결같이 꼴부리탕이다. 올때마다 길안 맛집인지 식당은 꽉 차있다.
꼴부리탕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할아버지 산소부터 벌초를 시작한다.
나무가 우거져서 풀이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다. 깨끗이 벌초하고는
음식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낸다.
다음은 친정아버지 벌초를 하러 간다. 작년에 길이 나는 바람에 조금 훼손이 되었지만
안동시에서 해준 덕택에 이쁜 모양새를 갖췄다.
오빠는 이제 안심이 되는가 더이상 걱정을 안해도 될거 같은가 보다.
힘은 들었지만 벌초를 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는 더욱더 이쁜 모습을 하고 있겠지하고 기약해본다.
경주 건천 휴계소에서 잠시 커피 한잔하며 쉬어감
동영천IC 로
가는길엔 영천포도 파는곳이 많다
.
영천 보현산댐 전망대도 보고
하늘이 너무 이쁘당
보현산댐 상류
영천 사과밭 풍경~ 달리는 차에서 찍어서 잘 안나옴
길안 26 키로 남음
안동의 양반 마스코트 앞에서
안동시로 접어드는 길목에 있다
길안천의 멋진 모습
길안천
.
.
길안 장날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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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식당으로 ~
꼴부리탕 3인분 시켜 점심
할아버지 산소 벌초 시작
길 확장으로 아버지 산소밑에 담
친정아버지 산소 벌초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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