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30. 19:31ㆍ나의 일상/즐거운 여행♡
충남 홍성 만해 한용운생가지 방문
날짜 : 20년 11월 11일 (수요일 )
날씨 : 맑고 참 좋은날
한용운선생 생가지는 충남 총성군 결성면 만해로 318번길 83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기념물 제 75호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에 생가를 중심으로 복원작업을 하였으며,
가옥은 앞면 3칸, 옆면2칸 규모의 초가이며 양옆으로 1칸씩 달아 광과 헛관을 추가했다고 한다.
만해 한용운은 승려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로 지조있게 살다가 홍성의 인물이다.
만해문학체험관을 둘러보고 생가지는 한창 초가지붕을 다시 잇느라고 근처만 갔다가 돌아나왔다.
만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위한 대표적인 시로 유명하다.
만해문학체험관
2007년 개관하였으며, (님의 침묵)으로 대표되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를 비롯하여
그의 철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60여점의 유품을 전시한 곳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대전에서 저녁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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