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선 아쉬운 산행길 ~~

2011. 10. 30. 20:43나의 일상/☆나의 이야기☆우리 윤우

 

아쉬운 발걸음 ~~~

 

주말이면 산으로 향하고 픈 천사입니다..산행은 천사를 행복으로 이끄는 쉼표이니까요

주말이니 당연히 ~~~

 

운문령을 지나 청도가는 길목에 천문사란 절이 있답니다. 그 옆으로 난 산행로를 따라 쌍두봉을 오르고

계속 오르면 상운산과 그리고 가지산을 오를 수 있는 산행 들머리입니다..

언양에서 청도 가는길은 운문령을 지나 삼계리 계곡을 지나는데요 .. 궂은 날씨라 단풍의 색이 흐릿하지만

만산홍엽이였답니다.

 가는 동안에도 애꿎은 가을비님은 천사를 불안하게 하더군요. 계속되는 부슬비에 속이 타는 듯한 마음을

아름다운 단풍으로 추스리면서 천문사에 도착을 했답니다..

천문사 입구입니다... 이곳의 단풍도 절정이더군요.. 이때까지도 비가 부슬 부슬 오는 정도였는데...

입구에서의 풍경은 운무에 걸려 쌍두봉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천문사 입구를 지나 천문사 뒷 마당에 주차를 하고는 ~~~

 

천문사 마당옆에 멋진 와불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천사 인증 샷 날렸습니다...

아쉬워서리 그냥 오기 섭섭하더군요..

계속되는 비가 어찌나 밉던지... 그래도 울랑에게 부탁하여 한장 콕~~~~ㅋㅋ

여기도 단풍은 아름답게 물들었네요.....

며칠후에 다시 이곳을 찾겠노라고 맘먹으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

 

여기는 수리덤 계곡 가는 입구입니다..

그냥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쉬워서 ㅋ~~ 그리고 계곡도 한번.. 돌아보고는 ~~~

  

다시 돌아가기 아쉬워서 청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감나무의 감들이 소복이 달려있네요..

넘 이쁘지 않나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는길에 아름다운 팬션이 어찌나 이쁜지 그냥 찍어 보았네요.. ㅎ

청도 가는 국도에 가로수로 감나무를 심었나봐요.. 멋지죠.~ 

우린 운문댐쪽으로 가다가 운문호를 한바퀴 돌수 있는 경주 산내로 드라이브 코스를 잡았숩니다...

운문호와 운문댐.. 그곳의 정취가 운무로 인해 아주 멋졌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지만...

 

운문호의 모습입니다.. 정적이 흐르고 운무로 인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군요... ^^*

 

경주시 산내면을 거쳐 양산으로 돌아오는 드라이브 코스도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아쉬움을 남긴 하루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빗속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즐거움이 다시 생겨 나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가을비는 천사의 마음을 살포시 녹여주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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