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지로 알려진 천관산으로 ~

2012. 5. 13. 12:24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산악회 따라 천관산으로 ~

 

산행일시 :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산행장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산행동무 : 범어새마을금고 산악회 회원 44명과 함께

산행날씨 : 흐린날이지만 참 좋은날

산행시간 : 4시간(중식포함)

산행거리 : 7.0km

 

산행코스 : 장천재 ~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 ~ 양근암 ~ 봉황봉 ~ 정상(연대봉) ~ 헬리포터장

   ~ 금수굴 ~ 장천재 (원점회귀산행)

 

 

산행후기 :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산악회를 따라 천관산으로 떠난다. 양산에서 출발하여 

전남 장흥까지 장장 4시간여 걸린단다. 오고 가고 관광차안에서만 8시간 이상을 보내야 하고

4시간여 정도만 산을 탈 계획이다. 

해발 723m고지의 연대봉이 있고 기암괴석의 멋진 바위들로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천관산으로 

떠나보자.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하여 11시 반이 되어서야 장천재 천관산 도립공원에 도착...  

양산에서 유명하신 분,,,, 이상배님의 산행대장님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 안전하게 오를수 있음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될거라 생각하면서....

 

천관산은 2010년 KBS 1박2일팀이 촬영하고 부터 더욱 유명해졌다. 산행길도 강호동,이수근길과

이승기길로 나뉘어져 있었다..  1박 2일이 대단한 프로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ㅋ

우린 조금 수월한 이승기 길을 택해 오른다.

오름길이 그리 가파르지 않아 초보산행인에겐 적당한 길이었다. 가는 곳곳 기암괴석으로 멋진

산세를 자랑하고 멀리 보이는 천관산 주능선 기암봉이 파노라마처럼 서있고 문수보현봉,

대세봉, 관음봉, 선재봉, 노승봉이 하늘로 치솟듯 멋진 포즈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오름길에 신기한 양근암의 모습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금수굴과의 조화에

한번 더 놀라고 자연의 조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름길에서 본 다도해의 모습은 더욱 극치를 이루었지만 워낙 흐린 날이라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은 흐릿하기만 하였다. 화창한 날에는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고 하던데 참 아쉽다. ~

 

그렇게 즐거움을 한가득 안고 정상 연대봉에 친구와 함께 인증샷을 날려본다. 정상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어울려 즐거운 점심을 먹는다. 다들 화기애애하다..

이제 하산이다.. 금수굴이 있는 능선으로 내림길을 잡는다. 금수굴에 도착하여  ㅎㅎ 다들 ~

천사도 구경삼매경에 빠져서리.... ㅋㅋ ~~~~하산을 재촉한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멋진 바위들로 어루러진 환희대 및 중봉능선길을 산행하지 못해서

젤루 아쉽당...

 

하산후의 하산주.... 홍어회무침과 막걸리..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한접시 갖다가 친구랑 맛나게 먹고 이제 집으로 고고할 시간... 다시 4시간 이상의 차안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서 하루를 보내본다.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

 

멋진 길따라 올라 ~

요렇게 이승기 길로 오름길 잡고~

첫전망대에서 본

 

 

산악회 따라 가다보니 장안사도 못들르공 ~그냥 직행~

 

 

 

 

코끼리바위 콧자락에 있는 석문(이곳을 지나는 여인은 선녀가 된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너럭바위에서.. 다도해를 배경으로 ~

너럭바위에 있는 소나무.. 넘 멋져서리 친구와 천사도 포즈를 취하고~

 

 

 친구야 뭘보니 ~~ ㅎㅎ

 요바위도 이름이  있음직 한데...

 

 

기암괴석이 하늘로 치솟아 있는 듯한 모습들

 

 

 

 

 

양근암 (陽根岩)

등잔바위 등에 올라 봉황암과의 갈림길 못미친 이곳에 높이 15척(尺)정도의 깍아세운 듯

남성을 닮은 큰 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케 하는 금수굴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니

자연의 조화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양근암 옆 바위모습도...

 

 

 

정원암 (庭園岩)

사모봉(沙帽峯)동쪽 삼십보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 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정원석 앞에서 한 컷...

 

 

 

 

 

 

 

 

오른길을 내려다 보며~

천관산 정상 연대봉을 배경으로~

 

연대봉(煙臺峯)

옛이름은 옥정봉(玉井峯)이며 천관산의 가장 높은 봉이다. 고려 의종왕(서기 1160년대)때

봉화대를 설치하여 통신수단으로 이용하였고 이후부터 봉수봉 또는 연대봉이라 불렀다.

멀리 보이는 3면이 다도해로 동쪽은 고흥의 팔영산. 남쪽으로는 완도의 신저고금

약산도 등이 그림처럼 펼쳐 있다.

맑은날엔 남서쪽 중천에 한라산이 보이고 그밖에 해남의 대둔산 영암 월출산 담양의

추월산이 보인다.

 

 

 

하산길 ~

 

하산길에 본 멋진 기암괴석과 친구의 환한 모습

왼쪽능선길 강호동 이수근길,. 중앙능선 금수암길 ., 오른쪽 능선 이승기길,. ~

 

닭봉 금수굴 능선에 있는 금수대 아래의 금수굴로 가는 길

금수굴 ~~남근석을 향하고 있으며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항상 물이 고여있다.

그 빛깔이 황금색이라 金水굴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산행대장님과 부산행대장님이 ... 포즈를 취해준다.

내림길에서 올려다본 기암괴석

보이는 저곳이 중봉인듯 ..

이곳도 참 멋지다...

올라온 능선의 아름다운 모습도 ....

내려다본  주차장과 바다...

 

멋진 쉼터

 

옆으로 기울어진 수령 600년된 태고송

 

 

 

 

 

영월정에 다다르고~

 

 

 

만남의 광장 족탕에서 우리 산악회회원들이 피로를 풀고있네요

 

 

 

건너편이 장흥의 유명한 토요시장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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