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의 겨울산행

2014. 1. 5. 20:52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구름도 쉬어가는 운문산

 

산행일시 : 2014년 1월 4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린듯 맑은날 

산행자 : 천사와 맨발 ㅋ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석골사 - 상운암계곡 - 정구지바위 - 상운암 - 운문산 - 딱발재 - 석골사 (원점회귀)

 

 

 

 

산행후기 : 이번 겨울 산행은 눈과 함께여서 즐겁다...

벌써 올해들어 두번째산행이다... 영남알프스의 구름도 쉬어간다는 운문산으로 떠나보자~~!!!!

 

운문산은 밀양과 청도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오늘은 밀양쪽 운문산 석골사쪽으로 오른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고 원서리 방면으로 들어가면 석골사가 나온다.

산행 준비를 완료하고 주차장을 지나 석골폭포의 시원한 모습을 보고 석골사에 들러 한바퀴 둘러본 후

산행을 시작한다.

 

운문산 오름길이 참 좋다. 편안한 마음과 흥분된 마음이 교차한다. 한참을 오르니 잔설의 흔적과 갈수록

멋진 눈밭이 이어진다... 올 겨울 영알만 오면 눈의 흔적을 볼 수 있으니 신난다.

 

신난 마음을 안고 계속 올라 상운암에 도착한다... 허름하고 보기엔 그렇지만 따뜻한 양지녁에 자리잡은

상운암은 수도를 하는 스님이 계시는데 오늘은 웬지 보이질 않는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때가 된듯하여 여기에서 해결하고 다시 운문산 정상을 향해 가는길

갈수록 눈은 더 많이 쌓여있고 미끄러운 길을 오르고 올라 운문산 정상..도착...

 

와우 ~~~ 산객들이 참 많다... 이 겨울산도 찾는이가 많네.... 모두들 정상 인증을 위해 샷을 하기 여념이 없다.

천사도 그틈에 끼여 인증샷을 남긴다... ㅎㅎ

 

이제 하산길... 내림길이 미끄럽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출발한다.

아이젠을 착용했지만 살살 내려가 딱발재로 향한다... 그곳으로 가는길도 많은 눈과 얼어있는 곳이 많다.

딱발재에 도착했다... 시간상 이제 이곳에서 하산한다... 하산길 계곡길도 참 좋다.. 멀리 보이는 능선길도

아름답고 내림길도 행복하다..

 

그렇게 즐거운 산행을 하고 석골폭포에서 잠시 쉰다...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며 하루의 산행을 마감한다..

2014년 이제 시작이다... 올해도 쭈~~~욱 멋진 산행했으면 좋겠다...

행복이 넘치는 마음으로~~~~홧팅!!!!

 

 

 

 

 

석골사 주차장 

석골사 

차를 마실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어 놓았네 

 

종무소 

석골사를 나서면서... 

첫번째 삼거리(직진) 

두번째 삼거리(직진) 

세번째 삼거리(직진) 

네번째 삼거리 (직진)  (*딱발재에서 하산하여 내려온 날머리) 

 

계곡을 건너... 

계곡 

 

비로암능선 

 

정구지바위 

잔설이 보이기 시작하구... 

 

 

 

 

 

 

돌탑지대를 지나며... 

 

 

 

 

고지대의 적막한 수도처인 상운암 

 

 

 

설경의 가지산도 담아보고... 

 

미끄러워 아이젠도 착용하구... 

 

 

줌인한 눈덮힌 소머리바위 ...

 

딱발재  에서 하산...

지그재그 낙엽길을 내려오며... 

 

 

 

 

줌인한 정구지바위... 

전망대에서 치마바위를 배경으로... 

 

 

수리봉을 배경으로... 

 함화산 사면의 대형 고드름 ...

겨울 석골폭포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