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의 영축산 눈산행

 

 

 

영축산 눈꽃 산행

 

 산행일시 ; 2014년 2월8일 (토요일)

산행날씨 ; 눈보라 치는 흐린날

산행자 ; 둘이서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지산마을 - 취서산장 - 영축산 - 취서산장 - 지산마을 (원점회귀)

 

산행후기 : 어제 하루죙일 비가 내리고 눈소식이 있던데...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걸

보는 천사의 맘은 그저 타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산에 가질 못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 음마나~~~

비가 그치고 안개가 자욱하던 그 모습도 서서히 걷히면서 정말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산그리메에 하얀 눈이 쌓여있다. 그냥 산행짐을 꾸린다.. 마실것 먹을것 챙겨 넣고

영축산 밑 지산마을로 향한다.

 

 

지산마을 앞에는 산행객들이 들뜬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우리도 주차를 한후 오른다.

한참 오르니 설경이눈앞에 펼쳐진다. 가지마다 눈꽃이 하얗게 피어 천사를 들뜨게 한다.

마음은 그냥 달려가고 싶은데 눈꽃 구경에 정신이 팔려 여기저기서 포즈를 잡는다...,

 

올라가면 갈수록 더 멋진 눈꽃에 가슴도 설레고 연신 터지는 환호성이 감당이 안된다 ..ㅋㅋㅋ

 

 

채곡 채곡 눈을 밟으며 가지마다 달려있는 눈꽃을 보면서 정상을 향한다.. 취서산장을 지나 오름길은

환상이다... 울랑은 그저 셧터를 눌리기에 정신이 없다...

가면 갈수록 더욱 아름다운 광경에 천사 즐거움이 넘쳐난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광경은 정말 숨이 다 멈추는듯 하다. 그렇게 아름다운 곳을 올라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엔 하얀눈 뿐아니라 흩뿌연 안개로 한치 앞이 보이질 않는다..

눈바람에 추위가 더 느껴진다... 오던길로 바로 내려가야 할거 같다.. 어디 앉을 자리가 없다.

모두가 눈으로 뒤덮여 있어서리.... ㅎㅎ

 

올라온 그길을 다시 그렇게 또 눈을 밟으며 멋진 눈산행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언제 또 눈이 올지 이런 산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아름다운 눈산행에 행복한 하루였다. 

울님들 멋진  눈 밟고 천사 따라 오세요!!  

 

 

 

통도 환타지아에서본 영축산의 설경   

지산마을주차장 

들머리 겸 날머리 

 

 

 

 

 

 

 

 

 

 

 

 

 

 

 

 

 

 

 

 

 

취서산장에서 내려본 방기지구 

취서산장

 

통도사경치

 

 

 

 

 

 

 

 

 

 

 

 

 

 

 

 

 

 

정상 상고대

 

 

신불평원은 눈바람이불어 전혀 안보이고...

 

 

 

 

암봉을 배경삼아

 

 

 

 

 

 

 

 

 

구름이 걷힌 암봉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