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축산의 비경과 억새들의 아름다운 물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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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과 가을 억새물결

등산일시 : 2008년 9월 6일 (토요일 )

등산날씨 : 구름이 아주 많고 흐린 날 

소요시간 : 6시간 정도

소 재 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통도사 옆으로 )

등산경로 :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 취서산장 - 영축산 정상 (1,081M) - 함박등(1,052M) - 청수골 중앙능선 전망바위 -

                함박재  - 백운암 (705M) - 극락암 -반야암 (독립가옥) - 농장 - 지산마을(원점회귀코스)

등산소감 : 오늘따라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망설였지만 미리 비옷을 챙겨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 환타지아 를 지나서 지산마을 입구로 접어들어 지산마을에 도착했다.

날씨가 조금 좋지 않았지만 몇몇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었다.. 

힘겹게 올라 취서산장을 올라서니 산장주인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산장엔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주인장은 나그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음악감상을 하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우린 산장에서 조금 쉰  후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멀리 암봉이 보이고 등산객들이 하나 둘씩 암봉위에 서 있다. 모두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는것 같다.

 

 통도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멋진 영축산에 구름이 덮어있는 장면을 보고 차를 세워 한 컷^)^

 

 영축산등산로 안내판이 조금 떨어져 있어서 보기가 조금은 .....

 

 들머리입니다

 

 영축산 정상에 걸려있는 구름의 모습들이 비를 올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영축산 임도의 멋진 숲길이 아름다워요..

 

 

 

 

 

 취서산장 으로 오른 후에 (여기가 취서산장)

 

 

 

 저 멀리 암봉이 ......

 

 

 

 바로 보이는 암봉의 앞부분  이름모를 야생화가 피여있어요...

 

 

 

 

 

 암봉 오르는 길목

 

 

 

 구름이 흘러서 계속 이동하고 있는 모습**

 

 이름모 야생화들이 멋드러지게 피어서 넘 아름다워요,,, 보기만해도 즐겁네요,,, ㅎㅎ

 

 신불산 평원가는길이 구름으로 덮여 있네요,,,

 

 암봉에 올라서서^^

 

 

 

 

 

 

 

 영축산 능선 줄기들을 바라보면서 ^^

 

 

 

 영축산 정상을 보면서

 

 

 

 신불산 가는 평원에는 아직 구름이 계속 흐르고 아름다운 자태가 조금씩 드러나는 순간에 ....

 

 영축산 정상(해발 1,081M)엔 바람이 거세고 

 

 

 

 저멀리 밀양 재약산 천황산이 운무에 가려진 모습이 희미하네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신발끈을 묶는데 울랑 심심했나? 장난이 심해요.. ㅎㅎ

 

 

 

 

 

 

 저 멀리 신불산 정상이 보여요,, 구름들이 조금 빗겨 있는데 또 언제 구름이 몰려올지 .....

 

 

가을을 제촉하는 억새의 물결이 보이고^^  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러 가야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그곳에서 ^^

 

 한폭의 그림같고 엽서 같은 넘 이쁜 하늘, 구름, 그리고 억새의 하늘거림 이뽀

 

 

 제 키보다 더 큰 억새들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멋진 포즈를 ,,,ㅋㅋ

 

 

 

 

 

 

 

 

 함박등을 바라보면서 .......

 

저멀리 죽바우등(투구봉)이 보이네요..

 

 

 

 

 

 청수골 중앙능선 갈림길에서 조금 가면 전망바위가 ... 그곳에서 죽바위등을 배경으로 ..

 저 멀리 신불산 정상엔 먹구름이 보이고 조금씩 빗방울이 얼굴에 스치고 지나가네요..

비를 제촉하는 먹구름이 우리를 더이상갈수 없게 만드네요 

 죽바우등에서 더 내려가 한피기고개에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더이상 갈 수가 없어서 다시 되돌아 함박재로 향하고 조금씩 조금씩 오는 빗방울의 세기를 가늠하면서 내려갔어요..

함박재에선 백운암으로 내려가는 하산길로 접어들고.........

 여기가 함박재이고요, 백운암으로 하산하는 길목이랍니다.

 해발 705M에 있는 백운암 ,, 비가 오는 산사는 넘 조용하고,

아름다움을 담는이도 눈에 띄고 산사를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조용했어요. 조용함만이 보이는 산사에서 한참을 머물고 ...

 한창 연등을 달고 기도도량을 적어놓은 종이들을 달고 있었어요..

 백운암 절밑으로 내러가는 도중 예쁜 꽃에 반해 찍고 또 찍고 ㅎㅎ

 비님는 오시고 꽃은 예쁘고 멀리 영축산의 줄기는 구름을 벗어나고 멋진 풍광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고 그래서 다시 한번 찰깍�네요..

분홍색 비옷과 백일홍의 아름다운 자태가 어우러져 있지 않나요....

 마지막 하산길에서 지산마을 도착하기전에 다시 영축산의 모습을 담고 구름이 벗어난 영축산의 줄기가 고즈넉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