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5. 08:32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안개비 속으로 ~ 신불 ,간월 서봉을 ~
산행일시 : 2011년 9월 4일 (일요일)
산행날씨 : 안개비가 오락 가락
산행동무 : 랑님과 천사
총산행시간 : 7시간
산행경로 :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 백련골 ~ 신불재 ~ 신불산 (1,159m) ~ 간월재 ~
간월산 (1,083m) ~ 973간월서봉 ~ 육각정(728m) ~ 파래소폭포 ~ 신불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산행)
산행후기 :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을 듯 싶지만 그래도 산행을 가기위해 짐을 꾸린다.
간단하게 천사표 김밥을 말았다.. 혹여라도 비가오면 그냥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
신불산 자연 휴양림 하단지구.. 그곳으로 오름길을 잡기로 하고 양산 배내골로 간다. 가는 도중 벌써 비가 오락 가락 흩뿌린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 후 매표소에서 입장료 2명 2000원을 주고는 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산행계획은 남서능선을 올라 신불.. 그리고 간월재. 간월산 서봉을 거쳐 파래소 폭포로 내려오려 했는데
남서능선 오름길을 찾지 못해 청석골로 오르다 보니 하얀 안개비가 가랑비에 옷젖듯이 내려온다..
분홍색 비옷을 입고 걷다보니 후덥지근 하지만 바람도 거세고 안개비도 같이 내리는 터라 옷이 젖으면 조금 추울듯 하다.
신불재 도착하니 더욱 거센 바람과 안개비가 내리지만 그런대로 억새와 함께 운치가 서려있고~
비가 온들 어떠랴.. 넘 아름답고 멋진 운무와 억새를 바라보는 천사의 마음은 넘 넘 행복 그 자체다.
즐거움을 안고 운무가 가득한 신불산 오름 데크를 올라 정상에 우뚝서니~~ 와우~~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올랐을까 ...
이 빗속을 뚫고~~ 다들 대단한 산님들.... 비록 비는 오지만 행복에 겨운 모습들을 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거운 식사는 하시는 모습도 ~~~ 모든게 행복으로 다가온다.
우리도 신불산 정상에 인증 샷 날리고는 간단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는 쌩하니 일어난다.갈길이 멀어서리 ㅎㅎ~~
간월재 내림길을 시원하게 내려가니 간월재에도 산객들이 많다.. 우리랑 같은 마음으로 올랐으리라 ..생각해 본다.
간월재엔 억새가 물들어 가는 모습이 넘 멋지고 이쁘다.. 천사는 억새 사이로 난 데크길을 즐겁게 트레킹 해 본다.
차분한 공기와 안개비.. 그리고 억새.. 어찌나 멋진지 그냥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운듯...
울랑 왈 "입이 귀에 걸렸다나 어쨋다나... "ㅋㅋㅋ
간월재를 뒤로하고 간월산에 오르고 그곳에서 간월산 서봉을 향해 오르고 서봉에서 내림길을 한참 내리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에서 다시 육각정 쉼터로 오른다.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는 파래소 폭포로 내려간다.
파래소 폭포의 시원하게 떨어지는 모습은 항상 봐도 멋지다. 잠시 멋진 포즈를 취해 그곳을 담아본다.
파래소 폭포에서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원점회귀 코스인 신불산 자연휴양림 매표소로 발길을 돌려 오늘 하루의
아름다운 안개비 산행을 마무리한다.. 참 좋은 산행이 된듯하다..안개비 덕분에.........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주차장및 매표소 입구
들머리... 데크
신불재 오름길에 안개비가 하얗게 ~~~
운무로 가득 찬 신불재
산오이풀이 엄청 피어있다.. 이쁘당..
신불산 빗돌 ~
산뷸산 정상석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천사는 요기서 살짝 인증 샷ㅎ
간월재 내림길에서 ~
운무로 가득한 간월재 쉼터가 보인다..
억새밭 데크길을 따라서 걷는 천사ㅎ
간월재 대피소
간월산 오름길에서
에 휴 .... 힘들어 ~~~ ㅋㅋ
간월공룡능선
내리정
간월 서봉 오름 들머리 ~~~
전망대에서 ㅋㅋㅋ
~육각정 가는 길 ~
육각정 전망대 (공비지휘소)
배내골 전경
휴양림 상단지구 와 서봉
전망대에 올라 ... 바라본 향로산 마루금
이제 파래소 폭포 쪽으로 ....
파래소 폭포 ~~~
파래소 폭포는 높이 15m, 소의 둘레 100m, 깊이 3m로 중형급 폭포이다.
파래소 폭포는 가뭄이 심할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서 바라던 대로 이루어 진다고 하여
바래소 폭포로 불리우다 뒤에 물색이 파래 파래소 폭포로 불렸다 한다.
파래소 폭포가 소원성취를 이루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파래소 폭포는 물색이 환상적이다.
들머리 겸 날머리
돌아오는 길 멋진 배내골 도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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