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3. 12:47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수석전시장으로 유명한 남산제일봉과
가야산소리길 탐방
산행일시 ; 2014년 3월22일 (토요일)
산행날씨 ; 연무
산행자 ; 천사와 맨발맨
산행시간 ; 6시간
산행경로 ; 청량사매표소 - 청량사 - 암릉지대 - 남산제일봉 - 돼지골 - 해인사관광호텔(4시간)
(가야산소리길 ; 해인교 - 해인사일주문 - 길상암 - 농산정 - 홍류동계곡 - 무릉동정자(2시간)
산행후기 : 와우~~~ 즐주말! ㅋㅋ 이번엔 합천 가야산 옆의 남산제일봉이다... 이 산의 묘미는 암봉이다.
마치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한다고 하길래 몇번이고 가려했는데 오늘에야 이곳으로 간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쌩쌩 달린다. 합천 해인사 IC를 나와 해인사쪽으로 가다가
좌측 길로 접어들어 청량사에 도착한다.청량사에서 보는 남산제일봉의 기암괴석에 벌써 기대반 흥분반이다.
청량사입구에서 1인당 3000원씩 입장료를 받네 !! 아마 보물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일단 보물로 지정된 석등과 삼층석탑... 대웅전, 이곳 저곳을 한바퀴 둘러본 후 산행 들머리를 찾아오른다.
산행 초입부는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오름길 완죤 돌길에다 계속 이어지는 깔딱 고개다...
숨이 턱에 차오르기를 몇번이고 한뒤에 능선길 첫 전망대에 올라서서 숨을 고른다음 포즈를 잡는 천사 ㅋ
그곳에서 부터의 멋진 기암괴석들...과연 수석전시장이라 해도 전혀 나무랄데 없는 곳... 정말 멋지다.
가는곳곳 자태를 뽐내는 기암괴석에 입이 떡 벌어진다.. 형상도 모양도 완전 가지각색이다.
강아지 모습을 한 바위... 촛대바위.. 멀리 보이는 왕관바위.. 수도 없이 아름다운 모습에 천사 힘든줄도
모르고 오르고 내리고 ...바위로 된 산이라서 안전을 위해 철계단도 엄청 많고 ... 오늘따라
산객들은 왜이리 많은지... 유명한 100대 명산이긴 한가 보다... 그래서 천사도 왔는데...ㅋㅋ
드뎌 정상 도착... 정상의 모습도 멋진 바위들로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고 곳곳에 세워져 있는 바위 형상들을
보느라 행복했다. 정상에서 발도장 꽝꽝 찍고. 이제는... ㅎㅎ 허기 채울 시간...
바위위 적당한 곳에 앉아 오손도손 야그도 하면서 맛난거 먹고 커피 한잔으로 따뜻한 시간 보낸 뒤..
이젠 하산길... 내림길이 넘 좋다. 지금까지는 깔딱 고개 오르느라 숨이 차고 암릉 오르내리느라
조금 힘이 들었는데 내림길은 정말 편한길이다.. 돼지골 물길따라 살랑 살랑 콧노래를 부르면서
내려온 날머리... 해인사 관광호텔이다... 이곳을 지나니 해인사 입구에서 시작되는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 계곡을 따라 소리길이 만들어 졌다길래 이곳을 가려한다..
소리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이다,.
소리길은 장장 7km로 축전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해인사입구까지 입니다.
이곳에도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데요 우린 청량사에서 올라 거꾸로 내려오기 때문에 ~~
해인사 일주산문도 지나고 살방 살방 걸어 마지막 날머리인 소리길 시작점까지 오는동안
멋진 농산정, 가야 19경중 한곳인 낙화암의 모습에 반하고 높은곳에 위치한 적멸보궁 길상암도
바라보면서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 작고 큰 폭포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행복한 산행을 한 하루였다.
돌아오는 길에 달성군 현풍면으로 가서 한우곰탕으로 유명한 박소선 할매곰탕집에서 꼬리곰탕으로
몸보신하고 집으로 쌩 하니 돌아왔당...
청량사 입구
청량사
보물 (석등과 삼층석탑)
들머리
깔딱고개를 오르며 헉헉.....
비탐방로 암릉을 멋진 소나무와 함께...(첫전망대)
가야산을 배경으로...
비탐방로의 멋진 수석들....
해인사와 가야산의 경치
저멀리 왕관바위도 보이구...
강아지바위의 뒷모습
철계단으로 이어진 암릉지대
강아지는 명상중....
천사 뒤로 보이는 멋진 수석들....
뒤돌아본 강아지바위
잔설도 보이구...
메부리코바위...
정상부를 보며...
피로회복제 달달한 사탕을 먹으며... ㅋㅋ
정상부
비탐방로 능선조망
황산저수지
정상부 암릉
치인주차장 방면으로 하산...
편안한 하산길....
돼지골 과 치밭골사이 비박굴...
날머리 ; 해인사관광호텔 주차장
가야산소리길로 향하고~~
성보박물관앞을 지나며...
홍류동계곡
낙화담
길상암
농산정(籠山亭)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 172호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이곳은 신라말의 거유 고운 최치원선생이 은둔하여 수도하던 곳이다,
원 정자의 창건시기는 알 수 없으며, 지금의 것은 고운선생의 후손과 유림의 의해 1936년 중건된 것이다.
이후 1990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건너편에는 치원대 혹은 제시석이 불리는 서격이 있고 거기에는 고운의 칠언절구 둔세시가 새겨져 있다 .
정자의 이름도 그 시의 한 귀절을 빌어 농산이라 하게 되었다.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아한
정방형 목조와가 건물이다. 정자 현판에는 김영한의 쓴 농산정기와 찬양사 4수가 기록되어 있고 고운선생의
둔세시를 차운한 시 8수가 있다. 시 중에는 점필제 김종직선생의 차운시도 들어있다.
최고의 포토존...
해인사일주문을 지나며...
연못을 지나며...(돌마다 연꽃등 무늬가 새겨져있다.)
홍류계곡이 끝나는 지점... 마지막 날머리
무릉동정자 도착... 이곳에서 택시(8000원)호출 청량사매표소로 이동하여 차량회수하여 ~~
맛집으로 유명한 현풍 박소선할매곰탕집으로....
'나의 산행기 > ♥천사의 산행 추억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국립공원 (0) | 2014.05.04 |
---|---|
창원 천주산 진달래(19회)축제 (0) | 2014.04.06 |
중국의 천태산을 닮은 산정호수가 있는 양산 천태산 (0) | 2014.03.16 |
영남알프스의 기.종점으로 유명한 양산 토곡산 (0) | 2014.03.09 |
통영 미륵산 (0) | 201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