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뿔이 솟아있는 영덕 팔각산

2014. 6. 2. 22:48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아기공룡능선의 팔각산

 

산행일시 ; 2014년 6월1일 (일요일)

산행날씨 ; 연무현상

산행자 ; 천사와 맨발

산행시간 ; 4시간

 

산행경로 ; 팔각산장주차장 - 108철계단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팔각산 - 팔각산장주차장 (원점회귀) 

 

 

 

산행후기 ; 세월호의 아픔이 거의 식어갈쯤에 다시 산행짐을 꾸린다. 지난 한주가 후다닥 지나가고 다시 한주가

지나 주말이 되어 이번엔 영덕 팔각산으로 가려고 포항 동생에게 카톡을 넣었다.

아침에 가기 보단 저녁에 가서 하룻밤 동생집에서 신세를 지고 바로 영덕 팔각산으로 가려한다고 !!

 

그랬더니 바로 오란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하니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편안히 자고 아침에 일어나

동생이 끓여주는 만둣국 한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동생부부와 함께 팔각산으로 향했다.

 

팔각산 가는 길이 참 이쁘다... 나즈막한 산들이 어우려져 멋진 계곡을 만들고 계곡 밑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아름다운 마을이 있고 벌써 계곡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옥계계곡...

 

ㅎㅎ 이계곡에 오래전에 야영을 한적이 있어 눈에 익숙하다... 참 아름다운 계곡이다.

우린 옥계정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동생부부는 옥계계곡에서 놀고 있으라 하고 우린 산을 오른다. 

 

첫 오름길 입구 부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멋진 모습에 천사는 마냥 즐겁다... 한참을 올라 1봉~~

기념사진 찰칵하고... 그곳에서 마침 양산에서 온 3040 산이 좋은 사람들산악회에서 온 분들이라 하기에

반가움을 전하고 그분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2봉을 찍고... 3봉은 폐쇄 등산로라는데, 그냥 올랐다. 

3봉이 가장 위험한 곳이라는데 로프도 끊어져 있었지만 천사는 오를만 하였다. 

그래도 다들 잘 오르내리고 있었지만 위험구간이라 조심조심 내려왔다. 

 

3봉에서 4봉으로 가는 길도 참 아름답고 5봉에서 보는 팔각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지루하지 않은 산행구간에

천사만이 아니라 다들 행복하고 정말 오길 잘했다고 기분들이 극에 달한다. 

 

천사도 감탄사를 불어 넣으면서 이곳 저곳에서 멋진 포즈 취해보고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6봉, 7봉,

그리고 마지막 봉우리인 팔각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날려본다....

 

자!! 이제 점심때가 되었으니 슬슬 배를 채우고 하산해야쥐.... 

정상 부근에서 동생이 챙겨준 이것저것을 먹고 하산길에 오른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팔각산의 바위길은 

뽀족돌이 특성이다.. 돌들이 모두 한결같이 뾰족하고 울퉁불퉁하여 여간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림길에 동생 전화가 오는 바람에 후다닥 내려간다...

발아래에 우리가 올라온 팔각산장이 보이고 동생부부의 모습도 보이고... 즐거운 산행 마무리 하고 

팔각산.. 다시 가고픈 산이 될거 같다...

 

기다리는 동생부부와 함께 보경사 입구 가든에서 청동오리백숙으로 영양보충을 하니 힘이 불끈 불끈

이젠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듯 `~~~ ㅋㅋㅋ

 

이젠 양산으로 돌아올 시간... 동생부부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개운한 원두커피 한잔 얻어마시고 양산으로 

고고씽..................그래도 차 막힘이 없어 쌩하니 달려온 하루... 피곤은 저멀리에 .... ㅎㅎㅎㅎ  

 

 

 

 

 

옥계정입구에서 (동생부부와 함께 기념사진 한 컷하고~)

들머리 ; 옥계정 우측 나무다리를 건너며... 

정말 멋진 비경이다.....

첫 들머리부터..108철계단을 오르공... 

시작부터 푸석돌이... 

 

첫번째 밧줄구간을 오르며... 

 

미리 조망하는 2봉에서 8봉까지 오르내리는  암릉구간... 

 

두번째 밧줄구간... 

전망대에서... 

세번째 밧줄구간... 

1봉 

네번째 밧줄구간... 

2봉 

폐쇄등산로의 절벽단애 소나무... 

 

다섯번째 밧줄구간... 

여섯번째 밧줄구간... 

무명봉 (2봉과 3봉사이) 에서3봉을 배경삼아... 

 

3봉의 분재소나무 ...

지나온 무명봉... 

위험하여 폐쇄된 3봉에서... 

스텐난간에는  밧줄을 제거한 상태... 

3봉에서 내려오는 천사

.

3봉에서 일곱번째밧줄구간 (쬐끔 위험)... 

줌인한 3봉암릉... 

4봉을 향한 철계단... 

줌인한 3봉... 

지나온 3봉,2봉,1봉능선을 조망하며... 

4봉 

스텐난간에서 5봉을 배경삼아... 

7봉을 배경으로... 

6봉에서 7봉사이 말잔등능선구간을 조망 ...

여덟번째 밧줄구간... 

4봉과 3봉을 배경삼아...

5봉

 

6봉과 7봉...

아홉번째 6봉오름 밧줄구간...

6봉

 

열번째 말잔등 밧줄구간...

말잔등 암릉능선...

 

개밥남골을 내려보며...

지나온 3.4.5.6 암봉을 전망...

 

 

 

8봉 .팔각산 정상부를 조망...

지나온 암봉들...

 

7봉

 

8봉

하산중...

 

 

 

 

 

 

팔각산장주차장...

열한번째 밧줄구간...

날머리 ; 옥계정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