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투어 2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의령

의령 제1경 충익사와 의령구름다리를 걷다

2019년 7월 13일 금요일

날씨: 약간의 비가 내리고 흐린날

위치: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번지

충익사는 높다랗게 솟은 의병탑과 내외삼문, 사당, 충의각, 기념관등 9동의 건물이 있으며

기념관에는 곽재우 장군의 기마도와 의병장의도등 5점의 기록화의 망우정이 복원되어 있다.

경내에는 도기념물 83호로 지정된 모과나무가 있다.

그리고 멋진 의령 구름다리의 비경은 의령천의 맑은 물과 함께 잘 조성된 수변공원 위로

우뚝솟은 구름다리가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어찌나 높은지 현기증이 날 정도지만 샤방을 둘러보면 주변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흡사 전망대에 올라선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늘높이 솟은 꿈의 구름다리는 충익사, 의령처, 남산 산림욕장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의병탑

의병탑은 의병의 얼을 이어 받은 의령군민의 기상이자 의령이 대표 상징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홍의장군 곽재우장군과

휘하 17장령들의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72년 군민의 성금으로 건립하였다.

높이 27M,폭5.5M로 중앙부 18개의 흰색 고리는 곽재우장군과 휘하 17장령을 상징하고

양쪽 기둥은 전의 충천하는 의병의 햇불을 상징한다.

탑의 가운데 붙여진 "의병탑"의 글씨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이다.

홍살문

홍살문이란 기둥의 붉은색과 상부에 설치한 화살모양의 나무살 모양에서 유래하며,

홍전문 또는 홍문이라고도 한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막아 낸다는 의미로 신성시 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를 기진다.

충의문

배룡나무

충익사 모과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83호)

충의문

충익사의 외삼문으로 가운데 문을 정문이라하고 양쪽 문을 협문이라 한다.

제사를 모실 때는 세문을 모두 열어놓지만 보통 때는 양쪽 협문만 열어 놓는다 .

정문은 영혼이 드나드는 문으로 사람들은 드나들 수 없으며, 동입서출이라 하여

일반인들은 오른쪽 동협문으로 들어가서 왼쪽 서협문으로 나온다.

충익사

이곳은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켰던 망우당 곽재우(1552~1617)

장군과 그 휘하 17장수 및 무명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1978년 12월 22일에 세워졌다.

곽재우 장군은 명종 7년인 1552년 8월 28일 외가인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서 출생하였다.

1585년(선조18년)별시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답안의 내용이 왕의 뜻에 거슬리는 글귀가 있다하여

파방되자 과거를 포기하고 은거하며 자연과 더불어 시를 지으며 초야에서 지냈다.

1592년 (선조25년)4월 13알 왜군이 침입하여 국토를 유린하자 나라를 지키는 일을 관군에게만

맡길 수 없다하여 4월 2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왜군의 침략을 막았다.

장군은 항상 붉은 옷에 백마를 타고 신출귀몰하여 홍의장군이라 불리었으며, 휘하 17명의 장수와

수천의 의병과 힘을 합쳐 낙동강과 남강의 주요거점을 오르내리며 적을 물리쳤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기강을 비롯해 의령의 관문인 정암진, 현풍, 창녕, 영산, 화왕산성 등의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왜군의 보급물자 차단과 전라도 진격을 저지함으로써

왜군의 전쟁 수행에 막대한 차질을 안겨주었다.

왜란 이듬해인 성주목사를 거쳐 진주목사와 경상우도 방어사를 지내고 왜란후에는

오위도종부 부총관을 비롯해 한성부우윤, 함경도 관찰사를 역임하였다.

사후에 충익이란 시호와 함께 병조판서겸 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

기념관

충현정

곽재우 장군의 기마도

곽재우 홍의 장군의 말안장

그네도 타보구...

의령 구름다리

의령천

의령의 유명한 한우국밥맛집 한그릇으로 점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