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6. 10:45ㆍ나의 일상/즐거운 여행♡
서울 창경궁 으로...
2019년 8월 1일 (목요일)
창경궁은 성종의 효심으로 탄생한 궁궐이다. 성종은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20세에 요절. 덕종으로 추존)
의 둘째아들로 작은 아버지인 예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당시 13세로 나이가 어려 성년이 될 때가지 할머니인 세조 비 정희왕후, 어머니인 덕종 비 소헤왕후,
작은 어머니인 예종 비 안순왕후 등 세분 대비를 모시게 된 성종이 이들을 위해 마련한 궁이다.라고 전해진다.
창경궁는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다.
조선왕조는 건국 초기부터 경복궁을 벅궁으로 창덕궁을 보조 궁궐로 사용하는 양궐 체제를 이어왔다.
그러나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에 거처하는 것을 더 좋아하였고, 왕실 가족이 늘어나면서
차츰 창덕궁의 생활 공간도 비좁아졌다. 이에 성종이 왕실의 웃어른인 세분의 대비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창덕궁 이웃에 마련한 궁궐이 창경궁이다.
창경궁은 왕이 정사를 돌보기 위해 지은것이 아니라 생활 공간을 넓힐 목적으로 세워졌고, 또한 애초
궁궐로서 계획된 것이 아니라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살았던 수강궁에 몇몇 전각을 보태어
세운 궁궐이다. 따라서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비교해볼 때 그 규모나 배치 등에 다른점이 많다.
우선 창경궁은 전각의 수가 많지 않고 규모가 아담하다. 공간의 구조와 배치도 경복궁처럼 평지에
일직선의 축을 이루도록 구획된 것이 아니라 창덕궁처럼 높고 낮은 지세를 거스르지 않고 언덕과
평지를 따라가며 터를 잡아 필요한 전각을 지었기에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은 자경전도 언덕에 지어졌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그 예전 조선시대의 궁궐의 삶을 엿볼수 있어 좋았다.
정말 아름다운 곳에 터를 잡아 살아온 왕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창경궁 입장권 구입
홍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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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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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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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당지 와 오리.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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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당.
통명전
왕비의 침전인 통명전은 내전의 중심 공간으로 규모가 크다.
전각옆에 돌난간을 두른 네모난 연지와 둥근 샘이 있으며 뒤뜰에는 꽃계단이 마련되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희빈 장씨가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묻어 숙종 비 인현왕후를 저주 하였다가 사약을 받은 이야기가 유명하다.
경춘전
경춘전은 정조와 헌종이 태어난 곳이며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정조는 후궁 수빈 박씨 사이에서 아들 순조를 낳은 곳이기도 하다.
관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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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문당
왕이 독서하거나 국사를 논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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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전
왕이 일상 업무를 보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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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정문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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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전
명정전은 임진왜란 후 광해군이 창경궁을 중건할 때 지은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단충 지붕에 아담한 규모이지만 궁궐의 정전 가운데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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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을 나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