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30. 18:30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고헌산의 발자취를 따라 ^^*
산행일시 : 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동 행 인 : 그때 그사람
산행소요시간 : 3시간 조금
산행날씨 : 거센 바람에 싸락눈 흩날리던 날
산행경로 : 진우훼밀리아 ~ 구인암옆들머리 ~ 고현산정상(1,033m) ~ 고헌사로 하산
산행소감 : 고헌산은 해발 1,033m로 천미터가 넘는 경남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높은산이다,,
날씨가 좋은날 고헌산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등의 멋진 산들의 조망이 좋다,
언양에서 석남사 가는 국도변에서 우회전하여 고헌사로 들어가는 길로 쭈욱 가면 고헌사오르는 시멘트길옆으로 등산들머리가 있다.
고헌산을 갔다온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오랜만에 산행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헸다.
오는내내 바람이 거세게 불길래 그저 바람이 많이 부는구나 생각만 했는데 산날씨는 알수 없는 것 같았다.
날씨가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하고 싸락눈까지 살살 뿌렸다. 올해들어 눈이 처음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이 등산로는 고헌산 정상을 바로 치고 오르는 된비알로 이루어진 곳이다 , 눈도 뜨기 힘들정도의 바람도 불고 싸락눈도 내리고
오름길도 힘들고 하여 중도에서 포기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천사는 중도포기는 없거든요.. ^^
된비알을 계속으로니 등산객들이 모두들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올라 정상과 마주했다..
고헌산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부는지 천사가 곧장 날아가려고 하고 모자도 날아가는등 난리도 아니었다 ㅎ
겨우 정상석에서 사진찍고 바람을 막고 앉아서 식사할 만한곳이 없었다.. 자연형데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바람땜에 편안히
앉아서 쉰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았다.. 그래서 바로 오른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리막길을 조심조심하며 내려왔는데도
수북이 쌓인 낙엽들로 인해 미끄러 지는 등 힘들게 내려서니 고헌사의 조용한 산사가 우릴 반겼주었다...
우린 고헌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3시간정도의 고헌산의 짧은 산행을 끝냈다.
거센 바람과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많은 모습을 담지는 못했지만 고헌산의 산행 모습을 이것으로 만족해야 했네요..
천사가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울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보아주세요..
언양에서 석남사가는 국도에서 우회전 하는 길 (봉선사, 고헌사,흥덕사의 팻말이 보이네요)
진우훼밀리아 아파트 도로
고헌산 정상 조망
구인암엎 등산 들머리
첫 전망바위
오두산 과 밝얼산조망
백운산 방면
산불감시초소 가 있는(1034봉)
저멀리 소호령 이 보이네요
1020봉 조망
소호마을
산행객의 편리를 위한 자연형데크 쉼터
조횽한 고헌사의 모습 ^^
즐거운 천사의 산행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점심도 못먹고 그냥 하산하기는 처움이지만 내려와서 차안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참 재미 있었어요..
오늘 산행은 바람과 함께 한것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 울님들 늘 행복하세요.. ^^*
'나의 산행기 > ♥천사의 산행 추억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로산을 오르기 위해 밀양 표충사로 ^^ (0) | 2008.12.14 |
---|---|
배내봉에서 신불산 정상 까지 ~~~ (0) | 2008.12.08 |
토곡산의 단풍과 낙엽을 밟으며~~~~ (0) | 2008.11.05 |
^^금정산 장군봉에서 다방봉으로 ~~~ (0) | 2008.11.02 |
가야산의 단풍을 찾아가는길 (0) | 2008.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