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8. 12:42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배내봉에서 간월산을 거쳐 신불산 정상까지의 여정
산행일시 :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산행시간 : 6시간
산행날씨 : 바람 쌩쌩 , 볼꽁꽁, 엄청 추운날
동 행 인 : 늘 함께 하는 그사람 ㅋㅋ
산행경로 : 배내고개 - 배내봉(966m) - 간월산(1,083m) - 간월재 - 신불산(1,209m) - 신불재 - 청석골 -
산불산 폭포자연휴양림 - 배내고개
산행소감 : 금, 토요일 날씨가 엄청 추운날 ,일요일 조금 풀린듯 했는데... 다른 지역은 눈소식까지 있었는데....
여기 경남쪽은 눈발 날리다 그만 ㅎㅎ
그래도 조금 높은 산은 눈이 왔을려나 기대를 하고 산행을 갔다.
경남 울주군 언양에서 석남사 방면으로 가는길 조금 더가면 배내골로 들어가는 지방도가 있다..
그길은 오름길이다,,, 배내고개로 가는 길은 얼어 붙어 있어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산행객들이 많다,,큰 대형버스들도 보인다. 사람들을 내려놓고는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ㅎ
산행준비를 하고 배내봉으로 오른다... 지금은 자연형데크 설치로 오르기가 쉬웠다...지금은 온산들이 자연형데크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도 하여 온몸을 무장하고 가는듯 하다 , 장갑도 속 , 겉장갑 두개나 끼고 ,,,,
추위를 많이 타지는 않지만 오늘은 엄청 춥다,.. 배내봉을 올라서니 영알(영남알프스로 불리는곳)의 재약산, 사자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가지산, 고헌산들이 한눈에 쫙 드러난다... ^^멋지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상쾌, 통쾌, 유쾌하다 .....^^
그리곤 굽이 굽이 물결치는 산마루금을 내려다 보면서 산행을 했다,.. 드뎌 간월산 정상,.. 도착 ~~~
그리고 . 간월재 ~ 멋지다 ^^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르는 코스도 힘든 코스다.. 오르고 올라. 신불산 정상(1,209m) 도착...
바람이 어찌나 드센지... 점심먹을곳 을 찾아 이리저리 헤멘끝에 철쭉밭을 바람막이로 삼고 허기를 해결했다...
이제 허기도 달랬으니 하산길을 찾아가야지.... 신불산 정상에서 영축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신불재가 나온다..
이 신불재는 가을이면 억새 축재가 열리고 멋진 억새들이 너도나도 하얀 속살을 내보이며 자랑하느라고 바쁘다.
가을이면 이곳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그런 곳이다...
신불재에서 우리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하산길을 잡고 그길은 처음가는 길이다....
그길도 낙엽이 수북하고 참 아름다운 코스였다.. 하산로를 쭉 내려서면 신불산 파래소폭포자연 휴양림이 나온다.
파래소 폭포가 참 멋진 곳이다...산행날머리에서 조금 올라가야 폭포가 있다.. 그 폭포는 제 블방에 모습이 있어서
더이상 오르지 않고 그냥 하산했다... 제 블방에서 다음에 함 보세요...
추운 겨울산행을 그래도 신나게 한 천사는 그냥 산이 좋아 계속 오르고 싶어요.
이제는 멋진 겨울 눈꽃산행이 하고 싶어지네요.. 울님들 파이팅 해 주세요.... 파이팅 !!!
배내고개(무료주차장)
들머리
내려다본 배내재주차장
사자봉 과 수미봉조망
줌으로 당겨본 향로산 과 코끼리봉능선길
배내봉 부분
저멀리 가지산능선 이 ....
고헌산 도 조망하구.....
우리가 가야할 간월산및신불산 경치
주암계곡 을 배경삼아....
뒤돌아본 배내봉(가지산 쌀바위 도 보이네요)
밝얼산 능선
내려다본 저승골
저멀리 문수산 과 남암산 이...
저아래 등억온천단지
줌으로 당겨본 천길바위
우리가 온 능선길
내려다본 간월산 헬리포터및전망대
뒤돌아본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오르는 자연형테크
간월산 및 간월재...
신불산 오르는도중...
전망대에서 본 영축산능선길..............
신불산정상 조망.....
신불산정상
내려다 본 신불평원
빗돌앞에서.....
신불산공룡(칼바위)능선길조망.....
올려다본신불산
신불재 억새밭 을 배경삼아....
신불산폭포휴양림으로하산중.....
날머리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입구
앞모습은 정말 유람선
ehfdk
파래소 유스호스텔을 배경으로 (무슨 유람선처럼 만들어 놓았다 )
배내고개에 돌아오니 쓸쓸히 몇대의 차들만,.,,, 모두들 빨리 산행을 마치고 돌아간듯 텅비어 버린 주차장... 우리는 좀 늦었나보다 ㅎ
일찍 산행을 끝냈지만 배내에서 나오는 차 시간이 오후 5시 25분 막차 랍니다...
그래서 그차를 기다려서 타려고 했는데 그시간은
아무래도그때는 컴컴할것 같아서 일단 손을 들어 지나가는 차를 잡기로 했어요..
몇번의 망설임끝에 손을 들었지만 몇몇차들은 그냥 휙 지나가 버리더군요... 마지막 힘을 내어 손을 들었는데 고맙게도 산행객 두분이
타신 차를 세워주었어요... 넘 고마웠어요.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울산에 사시는 분들이시라고 ^^
가는 길에 태워주신 다고 하셨지만 땀내나는 등산객을 태워주시는 것은 무엇보다 더욱 고맙답니다...
울님들도 그런분들이 되셨으면 좋겟어요... 저희들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지금부터는 꼭 더욱 더 태워드려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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