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4. 10:21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시원한 가을 날 오른 금정산 ♡
산행일시 : 2009년 9월 3일 ( 목요일 )
누구랑 : ♡ and ♥
산행날씨 : 햇볕이 구름에 가린날 시원한 갈바람 부는날
산행장소 : 양산시 동면 외송리 ~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순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동면초등학교 ~ 외송상회 ~ 금륜사 ~ 은동굴 ~ 이정표 ~738 봉 ~ 장군봉 (734.5m) ~
장군평전 ~ 720봉 ~ 고당봉 (801.5m) ~ 금샘 ~ 금강암 ~ 범어사
산행후기 : 오늘은 오랜만에 금정산행이다.. 대충 산행짐을 꾸린후.. 그저 나선다..
얼마 안가면 금정산을 오를 수 있어 참 좋다.
양산시 동면에 있는 동면초등학교에서 조금 가다보면 외송상회 옆으로 오르면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 도착하니 시원한 갈바람이 코 끝을 자극한다.. 넘 좋다.. 숲을 오르기도 전에 벌써 가슴에 닿는다*
앞서서 두분이 오르고 있다.. 그분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금륜사에 도착...
금륜사 앞마당에 있는 우물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른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보니 80이 다 되신 할머니 한분이 험한 길을 내려요신다.. 할아버지 보시고 오시는 길이란다.
ㅎ 난 할아버지라 해서 그분의 남편분 이신줄 알았는데 은동굴 부처님을 보고 하신 말씀이란다. ㅋ
연세가 드신분이 이 험한 길을 오르셨다는게 너무도 신기하고 젊은 사람도 헉헉 거리며 오르는 길을
그분의 말씀이 다 할어버지의 보살핌으로 오르셨다는데.. ㅎ 정말 일지는 ..~~
어쨋든 대단하신 할머니.. 할머니의 내려가시는 모습을 보고 우린 다시 은동굴로 오른다..
은동굴의 모습은 그저 평범하지만 부처님의 기가 살아있는듯 하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더욱 급경사 길을 오른후.. 다방봉에서 오는 이정표가 있는 길목에 도착...
다시 장군뵹을 간다.. 가는 곳곳 가을의 흔적이 있다. 도토리가 한없이 유혹을 한다.. 이제 가을이 왔다고..~~
넘 이쁜 도토리가 떨어져 잇으니 줍고 싶은 충동도 일고.. 하지만 울랑.. 절대 줍지 말라고..일러둔다.
그래 그냥 두면 동물들의 먹이가 되니까.. 당연 그렇게 해야지 하고 ~~~
가는 길목에 험한 바위를 오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언제 만들어 졌는진 몰라도 철계단으로 정비를 해 놓았다..
우리가 지난번에 갔을때는 없던거다.. 편리하고 위험하지 않게 오를수 있어 좋긴 했지만 자연적인 모습이
사라진거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산행이라면 밧줄도 잡고 오르는 맛도 있어야 되는데.. (ㅎ 내생각)
드뎌 장군봉에서 포즈를 잡고 .. 장군평전으로 내려서니
와우..~~~ 멋지다.. 억새의 하늘거림에~~억새가 이제 제법 피어오른다.
요기서도 억새와 함께 ~~ 넘 좋아서 여기서 쉬어가면서 점심도 먹자고.. 한것이 재볍 지체했다.
억새 사이 편편한 돌에 둘만의 오붓한 점심을 먹고.. 난 누워서 하늘을 본다.. 넘 좋다..
눈을 감고 억새의 속삼임에 귀를 귀울여본다.. 억새의 부드러운 감촉이 참 좋다^^
이제 고당봉을 향해서... 또 열심 오르고 내리고.. 고당봉 가는 길에 말과 함께 오른이들이 있었다.
신기하고 멋진 말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참을 사진도 찍고 놀았다.. 말이란 참 순한 동물인 듯했다.
옆에가도 별 반응이 없다 .. 사람과는 친한 동물이라는 걸..처음엔 무서웠지만 ㅎㅎ
고당봉 늘상 봐 오지만 멋지다.. 오를때 마다 느낌이 온다.. 갈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더위도 가신다..
고당봉 정상엔 [ 산행객들의 모습이 행복하다..멀리 내려다 보는 이 느낌 낙동강 줄기도 보이고 ~
양산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날만 좋으면 광안리 바닷가도 보일수 있는 곳.. 즐거움이 앞선다..
이제 하산길을 잡고 금샘을 찾았다.. 몇번 가 본곳이지만 금정산을 왔는데 그냥 지나칠수 없는 그 곳..
금샘의 물은 절대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던데.. 정말 오늘도 그곳엔 물이 가득히 고여 있었다.
예전 울랑이 여기를 올라서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있는데. 오늘은 천사가 그 근처에서 포즈를 잡았다 ㅎㅎ
잠시 쉬어 금정산의 정기를 한껏 마신후... 하산을~
금샘에서 바로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걸으니... 범어사 경내로 들어가는 산행로를 죄다 막아놓았다
우린 하는수 없이 북문가는 길을 택해 가다가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을 가다보니 금강암이 나왔다.
돌길이라 조금 부담이 되었지만 범어사 경내까지 무사히 도착... 범어사의 모습을 둘러본후....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하루해가 지나가고 있었다. 늘 산행은 즐겁다 ^^ ㅎ
들머리
금륜사
은동굴 ,, (관음보살)
천성산및 동면마을
멋드러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
은동굴에서 올라서니 다방봉에서 오는 곳과 마주치는 삼거리
물금읍 및 오봉산전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줄기~~
전에 없던 철계단이 새로 만들어 졌다 ^^(727봉)
730봉 .장군봉 조망
톨탑봉(730봉)에서 본 금정산 고당봉 ^^
뒤돌아 본 돌탑봉
장군봉 조망
장군 평전.....~
벌써 가을이 ~~~ 억새와 함께 포즈를 ~~
(718봉)에서 뒤돌아본 장군봉
부산 회동 수원지의 모습
지나온 능선과 장군 평전의 모습
양산천과 낙동강 줄기가 만나는 ..곳..
바위들이 아슬아슬 하게 쌓여져 있다.. ㅎ 멋지다 ^^
하늘 리찌 ~~
멋진 흑마... 참 순한거 같다 .....
고당봉의 모습 ^^
편히 오를수 있도록 만든 회전식 철계단
말을 타고 유유히 내려가시는 분들 ^^
줌인 한 회동수원지
금샘... 365일 물이 마르지 않고 고여있다네요.. ^^
범어사 후문
범어사 일주문에서....
범어사 입구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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