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5. 10:08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억새밭과 너덜겅이 유명한 장산을 둘러본 하루
산행일시 :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산행날씨 : 바람 시원하고 맑은날
산행동무 : 하니불맨과 천사
총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운촌경로당 ~ 체육시설 ~ 옥녀봉 ~ 이정표 ~ 중봉 ~ 이정표 ~ 억새밭 ~ 장산(634m) ~
군부대입구 ~ 갈림길 ~ 억새밭 ~ 갈림길 ~ 주막 ` ~ 너덜경 ~ 애국지사의 집 ~ 체육공원 ~
양운폭포(장산폭포) ~ 폭포사 ~ 대천공원 입구
산행후기 :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온것이다.
이런 주말인데 ,..어찌 산으로 향하지 않겠는가.. 억새로 유명한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장산은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정상에 올라 보는 해운대 앞바다와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은
실로 감탄을 자아낸다.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운촌경로당 을 찾아 오른다. 도시를 인접해 있어선지
많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오래전에 장산 산행때는 대천공원에서 오른적이 있는데... 이번엔 운촌경로당 에서 올라 대천공원으로 내림길을
잡기로 하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나무들이 있어 오름길이 좋다. 전망이 좋다는 옥녀봉에 올라 발도장 꼭 찍는다.
옥녀봉은 해운대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 확실한 곳이기도 하다.. 시원한 바다를 맘껏 보고 다시
발길을 돌린다. 중봉을 거쳐 정상 오름길에서 8부 능선길을 따라 억새밭으로 가는길에 너덜겅도 있고
가는 길이 아늑하다.. 억새밭.. 그곳의 억새가 참 크고 이쁘다. 하늘거리는 억새가 곧장 피어 날아갈거 같다.
이곳 저곳에서 천사 이리 저리 신나게 발도장 꼭꼭 찍어댄다.. 열심히 눈 속에 넣기 바쁘다..
아름다운 억새를 한아름 가ㅡ슴에 담고 다시 장산 정상을 향해 오르다 바위위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ㅎ히 늘 먹는 점심이지만 산에서의 먹는 점심은 반찬이 없어도 늘 만찬이다.. 이제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도 이쁜 억새가 아름드리 피어있었고 산객들의 즐거운 모습속에 천사도 함께 덩달아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니... 정상에 이쁜 발도장을 꼭 눌러 찍는다. 조망이 좋아 더욱 멋지다.
이제 슬슬 하산해 볼까... 다시 억새밭으로 .. 이곳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조금 휴식을 가진다. 억새를 보면서...
그리곤 대천공원으로 내림길을 잡은 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멋진 너덜겅도 밟아보면서
대천공원으로 내려서니 체육공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이곳저곳에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고 ..참 좋은 휴식공간이다..
일주일의 피로를 대천공원에서 쉬며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천공원입구에선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오늘 오후 7시에 .... 대천 공원 앞 연못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하루의 산행을 마친다.
해운대 누리마루 무료주차장
해운대 유람선선착장
들머리 (7번가피자 와 gs주유소 사이골목)*동백역2번출구 에서 해운대역 방면100m 거리
동해남부선 철길
운촌경로당... 이정표에서 ~
광안대교 와 수영만
간비오산 과 옥녀봉 조망
해운대 신시가지
중봉(381m)
장산 정상이 보인다...
장산 억새밭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야... ㅎ
반송동
반여동 과 회동수원지
드뎌 오른 장산 정상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
군부대 철조망..
장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 정상 둘레에 철조망이 둘러쳐져있다. 이곳을 개방하라는 시민 단체들이 플랭카드를
써서 붙여놓은 것을 대천공원 앞에서 보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해운대 샌텀 시티와 광안대교 ~오륙도와 이기대의 모습도 보이네.... ㅋ
기장 만화리해변
한바퀴 돌아 다시 억새밭으로.....
이젠 하산하면서......
장산의 너덜겅
장산을 바라보면 산기슭에 크고 작은 바윗돌이 위에서 아래로 비탈을 이루어 흩어져 덮인 돌무더기가
산중턱에 여러군데 보인다. 정상부의 암벽에서 떨어져 나와 비탈면에 쌓인 돌무더기를 너덜겅 또는
돌서렁이라고 부르는 테이러스(talus)라고 한다.
지표에 노출된 정상의 중심부를 이루는 유문암질 응회암의 약한 틈새를 따라 물이 스며들면 물이 얼고
녹고 하는 과정을 통하여 틈새가 더욱 벌어지고 틈새 물길따라 침식 풍화작용은 더욱 빨리 진행되어
암괴가 만들어진다.
이런 무거운 암괴가 무너져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면 암괴들로 쌓이게 되어
너덜겅(돌서렁) 지대를 만든다.
양운폭포(장산폭포)
장산계곡과 구곡계곡의 물줄기가 합해져 하나가 되어 흐르는 체육공원 아래 만나는 제 1폭포가 양운(養雲)폭포이다.
암석단애에 걸려있는 이 폭포수는 높이가 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 가는 듯 내리는 듯 3계단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리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양운폭포라 하였다.
폭포아래는 둘레 15M되는 푸른 소가 있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마소라 불리었다. 이소는 명주실 한타레를
풀어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는 깊은 소였다.
또한 이소는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유명한 소이다.
폭포사 입구
석태암 앞 장산계곡
대천공원 연못 을 한바퀴...
연못 의 황금잉어
날머리 (대천공원앞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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