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의 진산 고헌산

2013. 12. 23. 22:59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잔설이 남아있는 고헌산...

 

산행일시 : 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산행날씨 :  맑은날

산행자 : 두리서 함께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지심사 - 서봉 - 고헌산 - 동봉 - 전망바위 - 삼거리 - 고헌사 - 지심사 (원점회귀) 

 

 

 

산행후기 : 연말이라 그런지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산행이 뜸해진다... 겨울 추위도 한몫을 하나부다.,. ㅋ

 이번엔 언양의 진산 고헌산이다.. 오래전에 두어번 올라본 고헌산은 울산 울주군 두서면과 상북면사이에

있는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중에 하나이며 다른 영알의 산에 비하여 찾는 산객들이 많진 않지만

색다른 산행묘미를 안겨주는 산이다.

 

 새로운 산행 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한참을 오르니 능선길과 마주하니 며칠전 온 눈의 잔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제부터 즐거운 산행이 시작된다. 오름길 능선에 눈이 많이 쌓여있다. 푹푹 빠질정도의 눈길이다...

 

주말에 다녀간 산객들이 지나간 흔적을 따라간다... ㅎㅎ 그 산객은 정말 행복한 산행이 되었겠구나

생각하면서 천사도 멋진 눈과 함께 행복을 누려본다.

 

가는곳곳 울랑은 셔터를 누르고 천사는 마냥 입꼬리를 올리면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잡아본다..X폼이지만 ㅋㅋ

겨울산의 황량함을 이렇게 눈이 채워주니 더 더욱 행복을 누리면서 고헌산 정상을 향해 고고씽 ~~~

 

고헌산 서봉에 오르니 영알의 멋진 산들이 우뚝 솟아 멋진 경관을 천사에게 내어준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더 이상 바랄것이 없다.. 산이 이곳에 있기에 천사가 오를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고헌산 정상 가는 길이 넘 멋지다... 눈으로 덮힌 곳을 살짝 살짝 밟고 가노라니 넘 행복해서... ㅎㅎ

뭐라 설명할 수가 없으요...드뎌 정상... 고헌산 정상석이 몇개여... ㅋㅋ

발도장... 몇군데나 찍어야 되나..ㅎㅎ 그러쥐뭐... 하고 정상석에 발도장을 찍는다..

아무도 없는 고헌산 정상에 울 부부는 서로 서로 번갈아 가며 꽝 꽝 찍어댄다... 흐미.... ~~~

 

정상석앞 쉼터 따땃한 곳에 자리잡고 가져온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하산길을 잡아본다.

 

동봉을 찍고 내리막길의 질퍽한 곳을 살살 내려가 하산로를 따라 고헌사까지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해서 내려온다 이때까지 산객의 그림자도 못봤다는거... ㅎㅎ

 

 마지막으로 조용한 고헌사 경내를 둘러보면서 오늘 하루를 멋진 눈 산행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산행을 기대할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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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사 앞 공용화장실 (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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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다운재킷을 벗어 배낭에 집어넣고... .

잔설이 보이기 시작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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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푹푹 빠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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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 전망대에서 진행할 고헌산을 배경삼아 .

궁근정리 방면 .

가지산의 설경 .

서봉 .

백운산 과 소호령을 이어주는 지맥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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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가지산을 배경삼아... ,

지나온 서봉도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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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소호리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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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

전망바위에서 내려온 동봉사면을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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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화살표 고헌사 방향으로....

 땅이녹아 매우 미끄러운 급비탈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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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사 산신각.

범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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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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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사를 떠나며,,,.

고헌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