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7. 19:09ㆍ나의 산행기/♥천사의 산행 추억방
금정산 의상대릿지 암반길을 오르며 ~
산행일시 ;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산행날씨 ; 박무 . 돌풍 부는 추운날...
산행자 ; 천사와 맨발맨
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상마공용주차장(무료) - 의상대릿지 - 원효암 - 매바위능선 - 북문 - 금샘 - 고당봉 - 범어사 -
상마공용주차장 (원점회귀)
산행후기 : 새벽에 비가 왔네~~ 주말엔 꼭 산에 다녀와야 직성이 풀리는 천사... 그래 가자... 무조건 ~ ㅎ
단풍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부산의 진산 금정산으로 달려간다...
금정산은 100대명산에 올라 있으며 주봉인 고당봉과 우리나라 5대사찰중의 하나인 범어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사적 제 215호)의 길이 1만 7337m. 높이 1.5 ~ 3m에 총면적 8.2km에
달한다 이렇게 멋진 부산의 명산 금정산으로 떠나보자.
범어사 입구 상마마을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의상대 릿지 들머리를 찾아 오른다. 마을입구에는 산악회 회원
들이 오르고 있어 의상대 릿지길 오름길이 늦어진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멋진 릿지길을 올라 첫전망대에서 마지막 단풍을 찾아 오른 금정산.. 의
모습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낸다.
릿지길을 올라서니 많은 산객들이 금정산을 찾아 즐거운 모습으로 산행길을 제촉하고
오름길 내림길의 산객들이 표정에서 행복이 보인다.. 천사도 고당봉을 향해 고고~~씽..
북문에 도착하니 와... 산객..엄청 많다. 나들이 나온 님들도 보이고 ..............
고당봉을 향해 오르다가 금샘으로 향한다. 금샘에도 산객들이 많다..주말이라 그런갑다. ㅋ
금샘에서 천사 인증 샷 하고 고당봉을 오르니 발디딜 틈이 없다. 정상석은 정체로 인하여 그냥 근처에서
천사 발도장만 찍어본다. 그리고 하산하는 길에 억새밭 따뜻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 고압전선에서 부는 바람소리가 노래소리 마냥 들리고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다시 한번 더 행복을 느껴본다.
이제 하산길... 천천히 임도를 따라 범어사 경내로 들어선다.. 범어사에도 찾는이가 많다.
어딜가나..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니.. 천사도 그틈에 끼어서 주말 하루를 보내본다..
새벽에 비가 와서 산으로 향할까 말까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멋진 금정산을 찾아 오를수 있는
멋진 날에 감사하면서.~~ 다음주를 기대해 본다.
상마 공용주차장
들머리 (상마마을)
계명봉의 단풍이 넘 아름답다
의싱대능선으로 ~
의상대 암반길....
이런 암벽도 오르고...
남산 과 사자암을 배경으로...
갑오봉과 계명봉 조망
매바위능선을 배경삼아...
바위가 떨어질라 ~~
의상대에서....
올라갈 사기봉을 배경으로....
원효암 입구 쉼터에서 ~
양산방면 장군봉 갑오봉 경치....
물개바위에서 계명봉을 배경으로 ~
석문을 지나고 ~
두부처럼 생긴바위.... ㅋ
촛대바위라 명명함 ~
고당봉을 배경으로 ~
강아지머리 처럼 생긴 바위
사기봉 인증샷...
원효봉 오름길을 보면서 ~
금정산성
금정산성 북문앞에서 ~
세심정에서 약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
금샘에 올라 ~~인증샷~~~
금정산 금샘
마르지 않는 황금물결 ..사람키의 몇배나 되는 바위 높이에서 빛나는 샘..
그 빛깔은 이름 그대로 금빛이요
그내력은 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은 실화로 전해 온다
금정산 산마루에 세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척이며 깊이는 7촌쯤 된다.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전하는 말로는, 금빛 나는 물고기 한마리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에서 내려와 그 속에 놀았다고 하여
금빛 우물 이라는 산 이름과 범천의 고기 라는 절 이름이 지어젔다.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과 우리나라 5대 사철중 하나인 범어사의 유래를 동시에 머금고 있는
이 금샘의 신비한 빛깔은 아침 저녁으로 노을이 들 무렵에 더욱 빛난다.
물빛에 뜨는 하늘 빛깔이며 구름 색깔이 황홀한 듯 깊이를 더해 가는데
그 깊이가 어쩌면 부산의 뿌리에 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도 자연히 해보게 된다.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곳곳에 습지와 수원을 간직하고 있는 금정산이 부산의 지붕이면서 동시에
뿌리라면 그 한가운데 상징처럼 빛을 머금고 있는 곳이 금샘인 것이다.
이금샘을 보러 가는 길은 그리하여 부산의 숨은 역사를 더듬어 가는 길이기도 하다.
북문방면도 내려다보고 ~
고당봉 오름길
부산 금정구 방면도 ~한 컷
양산방면도 한컷..
금정산 하늘릿지 능선길
고당봉 배경으로 한컷~
범어사 은행나무
범어사 공양간 앞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580년이고 , 높이는 25M 둘레가 6.6M이며
밑둥지에는 큰 구멍이 나 있다. 1980년 12월 8일 부산광역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나의 산행기 > ♥천사의 산행 추억방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축산 외송칼바위능선 (0) | 2013.12.07 |
---|---|
영남 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을 오르며... (0) | 2013.11.24 |
울산 12경 대운산 도통골과 내원암계곡 (0) | 2013.11.11 |
문복산 . 계살피계곡단풍 (0) | 2013.11.03 |
쌍두봉 과 학심이골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