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7. 09:11ㆍ나의 일상/즐거운 여행♡
군산의 관광지인 동국사와 초원사진관으로
20년 11월 9일 (월요일)
날씨 : 맑고 좋은 날
군산여행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으로 간다.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로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사찰이라고 한다.
동국사는 1909년 일본 승려 선웅불관 스님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동국사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실내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색을 나타낸다. 조계종 제24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 제 64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사였다. 금강선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 내전불관이 군산에 표교소를
개설하면서 창건한 조동종 사찰이다.
동국사의 이모저모를 한바퀴 둘러보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군산 초원사진관은 배우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를 모시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 (한석규)과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도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됐다. 영화제작 당시 '8월의 크리스마스'제작진은
세트촬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 사진관을 찾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러 들어간 카페 창밖으로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원진 차고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 사진관으로 개조했다. '초원사진관' 이란 이름은 주연 배우인 한석규가 지은 것인데,
그가 어릴 적에 살던 동네 사진관의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이 끈난 뒤 초원사진관은 주인과의 약속대로
철거됐다가 이 후 군산시가 다시 복원해 군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하고 있다.
초원사진관에는 영화속에 등장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으며, 관리인들은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직접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그날따라 월요일이라 휴관을 하는 바람에
이것 저것 보지도 못하고 사진만 대충 찍고 군산의 맛집 "일흥옥"콩나물 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 뜬다리와 진포해양공원으로 향한다.
동국사 돌담에서
절대 월요일은 여행가지 말것....ㅋ 어디든 휴관
콩나물 국밥 한가지 메뉴만 ...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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