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가다

2019년 7월 14일 토요일

날씨 : 참 좋은날 ...

작년에 이곳에 들러 암각화 박물관만 보고 왔었다... 마침 그날은 행사를 하고 있어서

그냥 돌아 나왔다.

오늘은 마음먹고 편하게 둘러보았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 300여점의 암각화가

세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 사냥과 포경장면 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다동물은 고래, 거북, 물고기, 가마우지 등이 있으며, 육지동물은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너구리 등이 세겨져 있다. 암각화에 표현된 배와 작살, 부구를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은 과거 고래를 잡고 이를 숭배한 뛰어난 해양어로 문화가 울산만에

존재하였음을 보여준다.

암각화의 제작 연대는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유체 분석 결과와

울산만 고환경 연구 등에 비추어 볼 때 대부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그림은 청동기시대로 여겨지는 것도있다. 세계에 수많은 암각화 유적이 존재하고 있지만,

반구대암각화처럼 수많은 동물과 종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하게 표현한 암각화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반구대암각화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의 독특한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에 본 곳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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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밭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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