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봉, 오두산, 밝얼산으로

 

 

눈산행... 좋았어요 ....

 

산행일시 : 2010년 2월 20일 (토요일)

산행날씨 : 눈바람도 좋은날

산행동무 : ㅎ ^^*

순산행시간 : 5시간 

 

  산행경로 : 거리마을회관 ~ 대덕사 ~ 505봉 ~ 밝얼산(738m) ~ 배내봉 (996m) ~ 안부사거리(760m) 

~ 오두산(824m) ~ 돌담봉(743m) ~ 갈림길 ~ 지곡저수지 ~ 거리마을회관 (원점회귀산행 ) 

 

산행후기 : 가는도중 본 영알의 온산이 희끗희끗하다.. 지난 구정 전에 온 눈들이 아직 녹지 않았나보다..

큰일났다.. 아무 생각없이 아이젠도 챙겨오지 않았다.. 남부지방에선 눈이 귀하고

눈을 볼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조금은 걱정도 했다... 혹시나 하고~~

일단 오르기로 했다.. 지난번 오두산 가려다가 가지 못한것도 있고해서.. 초입을 대덕사 옆으로 올랐다..

어느정도 오르니 북쪽사면이라 눈이 덮여있고 얼어있다..조심조심 오른다.. 오름길은 또 오르지만 내림길이 

걱정이다.. ㅎ 조심해서 내려오면 될거야 하는 생각으로 오른다..

어느정도 올라 능선길에 다다르니 눈이 쌓여서 넘 좋다.. 

폭신 폭신한 털신을 신고 가는 기분이다.뽀드득하는 소리까지 ..~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신났다,. 천사가.. ㅎ  눈 산행의 재미에 흠뻑 빠져서~~~~

밝얼산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 꽉 찍고.. 다시 배내봉으로 오른다.. 배내봉 가는 능선길이 참좋다..

너무도 멋지다 .. 진달래가 피는 봄에 이곳은 더욱 멋질거 같은 느낌.. 알수 있을 듯 하다.. 

눈앞에 펼쳐진 멀리 신불산 능선과 간월산 능선에도 눈으로 쌓여있고..  가는 곳곳 눈과 함께 

줄거운 비명을 지른다.. 와우...^^* 

 

배내봉.. 늘 와도 새롭다.. 이곳에 오르면 영알의 아름다운 산능선이 훤히 다 보인다..

신불산,영축산. 간월산, 가지산, 능동산, 재약산, 사자봉, 향로산, 고헌산. 운문산등등..

너무도 멋진 그 산들을 다 볼수 있다는게 ..넘 좋다.

배내봉에 도착하니 산행객들이 눈에 띈다. 배내고개에서 많이 오르기 때문이다.

 

배내봉 정상석에서 또 오늘산행 기념사진 찍고 ㅎㅎ

배내봉 따뜻한 양지녁에서 한잔의 막걸리와 맛나는 점심을 먹고는 오두산으로 향한다..

 

오두산으로 가는 길은 너무도 많은 눈으로 더욱 좋다., 발목까지 쑥쑥 들어가는 눈길을 걸으니 

ㅎㅎ 말안해도 상상이 되시죠.. 즐겁다능...

전에 없던 나무데크가 위험구역 내리막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편하게 내려올수 있었고

쉬어 갈수 있는 나무의자도 있어 쉬어 왔어영..^^*

 

오두산^^* 왜 오두산일까 궁금하지만.. 뭐 굳이 알 필요없을거 같고.. 또 그곳에서 천사 흔적 남기고

하산한다.. 하산길은 그다지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았다 양지녁이 되다보니 많이 녹아 아이젠 없이도

내려오기 좋았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내려오니 낙엽길이라 더욱 편안한 산행을 했다.

 

그래 이렇게 원점회귀 산행으로 즐거움을 찾아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다..

  

 

 

 가는 도중에 찍어 본 언양 등억온천단지 ..와 신불산의 햐얀 풍경을 *^^*

 

 거리마을 회관앞^^*

 

 대덕사 산행초입...들머리..

 

 

 

 

 

 

 

 

 

 

 

 

 

 

올라가야할 능선 

 

간월산능선 

 

지곡저수지 

 

 

간월산 조망

 

 신불산 조망

 

 

 

 

 

 

고헌산 . 오두산 조망

 

 지나온 능선길~~

 

 언양 등억온천단지 와 간월마을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 멋지다 ^^*

 

배내봉 (966m) 

 

 

능동산 능선 

 

사자봉 .  수미봉 . 향로산 조망 

 

 간월산 가는 능선도 ~~

 

배내봉

 

 

 

지나온 밝얼산을 조망하며  

 

능동산 . 학생교육수련원 전경 

 

 

 

 

 

 

 전에 없던 나무데크가 여기에도...

 

 잠시 쉬어도 가고 ~

 

 

(안부사거리) 오두산을 향하고 ^^*

 

 

바위전망대에서 가지산정상과 쌀바위를 배경으로... 

 

덕현마을 

 

 

 

 하산길 은 낙엽을 밟으면서 ~~~

 

 햇살 받아 아름다운 지곡 저수지 ^^*

 

지곡 저수지 앞에서..........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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